용인문화재단, 국민銀 일동제약 농협과 문화행사

용인문화재단은 28일 일동제약과 KB국민은행, 농협 등 관내 기업들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준비되는 문화행사들은 객석에 앉아서 보고 즐기는 공연 뿐 아니라 배우고 몸소 체험하는 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재단은 다음달 13일부터 11월13일까지 용인농협과 백암농협과 함께 ‘찾아가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처인구 김량장동과 백암면 주민을 대상으로 농협의 회의실 등 공간에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문화소외 지역인 처인구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문화재단의 창의예술아카데미 강사진의 가곡교실, 영화감상교실, 미술·영화 감상 교실 등 강의가 진행된다.

또 9월부터는 용인포은아트홀과 용인문예회관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통합미술교육 아카데미인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다문화 어린이 미술 아카데미’가 열린다. KB국민은행이 전액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수도권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미디어아트와 사진, 그림 등을 활용한 통합 미술교육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용인포은아트홀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일동제약 후원 ‘아로나민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도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전 11시 포은아트홀에서 계속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소외 계층에게 문화예술 기부를 통해 문화 복지를 구현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문화재단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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