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구 동백동 향린동산에 배수관로와 가압장 등의 급수설비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5일까지 기흥구 동백동 89의 2 일원 향린동산에 14억2백만원의 사업비로 8천549m 길이의 배수관로와 가압장 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향린동산 일원은 지난 1970년 자체 설치한 단지 내 배수관로를 이용해 지하수를 급수해왔으나, 2011년 10월20일 시에 급수공사 시행승인을 받아 2012년 1월 17일 단지 입구에 급수설비(수도계량기 150mm) 설치 후 현재는 지하수와 상수도를 혼용급수 중이다.
그러나, 수도계량기 설치 후 단지 내 관로가 노후돼 누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수도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문제점과 부식된 관로의 녹, 스케일 등으로 주민들의 먹는 물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에 배수관로 설치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시는 사업 완료시 향린동산 주택단지 약 23만평에 살고 있는 269세대·1천여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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