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자립기반을 위해 이달 안에 남사남노인회분회경로당 등 5개 경로당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폭염 속에 전기요금 부담 탓에 냉방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에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발전설비가 보급된다.
경로당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설비는 옥상이나 유휴공간을 활용해 설치되며, 설치용량은 3㎾급으로 연간 3천942㎾의 전기를 생산해 전기사용 요금의 약 30~50% 정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고유가와 전력위기 등 에너지 수급 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 노인들의 유일한 쉼터인 경로당에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참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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