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장 불신임안 ‘부결’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오산시의회 최웅수 의장(민주당)에 대한 불신임안 (본보 7월8일자 5면)이 부결됐다.

오산시의회는 9일 오후에 개회한 19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최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찬성 3표, 반대 3표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의장은 시의장직을 계속 유지하게 됐고, 반면 불신임을 주도했던 민주당은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당초 새누리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불신임안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음에도 불신임안을 강행했던 민주당 시의원들은 표결결과에 대해 당혹해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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