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 적용

용인시는 8일 원활한 전력수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이를 위해 시는 국·도비 2억7천400만원과 시비 1억4천800만원 등 총 4억2천200만원을 들여 수지구 문화복지타운과 처인구 원삼면사무소에 태양광발전설비를 건립, 이번달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수지구 문화복지타운 복지센터 옥상에 설치된 60㎾ 설비는 지난 3일 준공돼 연간 7만8천840㎾의 전기를 생산하며 원삼면사무소 25㎾ 설비는 오는 12일에 완공돼 연간 3만2천850㎾ 규모의 전기에너지를 발전한다.

이번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용인시 공공시설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은 총 16개소·1천196㎾로 연간 157만1천500㎾h의 전기 생산이 가능해져 연간 2억9천만원의 예산 절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연간 72만t 줄이고, 9만4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주력해 전력위기에 대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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