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다… 즐기다… 용인에 빠지다

용인시, 문화예술 충전소 역할 ‘올인’

용인시가 용인문화재단과 포은아트홀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7일 우수한 공연을 유치, 용인에서 처음 만나는 품격 있는 공연으로 대내외적으로 문화예술도시로서 용인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생활권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수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을 통해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거리예술을 통한 문화와 예술의 고장으로서 차별화 된 용인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하고 다양한 연령·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신규 예술교육 프로그램, 다문화 어린이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에 출범한 용인문화재단은 그동안 철저한 기획, 우수작품 대관 공연 유치로 시민들의 공연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예술가의 창작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인구 저변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용인문화재단은 출범 후 공연사업으로 기획공연과 상설공연, 특별기획공연 등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또한 교육사업으로 ‘창의예술아카데미’를 열어 어린이 창의체험 교육과 예술감상 강좌 등을 진행,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35개 강좌를 실시한 바 있다.

공모사업으로 문화예술단체가 마을에서 실행하고자 하는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해 지역사회 속에서 예술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11개 사업)를 비롯해 지역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용인의 문화예술창작 기반을 조성하는 문화예술지원사업(33개 사업),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용인지역의 정체성을 제고하기 위한 문화콘텐츠개발사업 등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문화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실버참여 예술제’를 추진할 계획다.

기획공연 5회 이상, 공연별 총 좌석의 5%를 문화 소외계층에게 객석나눔 형태로 기부하고 복지단체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반짝반짝 즐거운 예술교육’ 운영으로 문화예술 활동 참여와 발표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의 문화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용인시만이 가진 차별화된 축제브랜드 개발을 통한 이미지 구축과 관광객 유치 등으로 추가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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