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열병합발전소 이전 부지가 최종 확정됐다.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내 열병합발전소(열원시설) 부지와 관련,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제6차 통합심의에서 하남시 풍산동 113-19(황산주변) 일대 3만9천916㎡로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한 지구계획변경(안)이 의결돼 열원시설 부지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 인해 부지 이전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한 열병합발전소 건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구계획변경 결정에서 열원시설은 당초 사업면적 보다 5천㎡가 축소된 3만9천916㎡ 부지에 열전용보일러(PLB) 역시 일부 축소한 가운데 400㎿ 1기 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편, 사업주체인 하남에너지서비스㈜는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서 준비는 물론 건축허가 등 오는 9월 착공을 위한 제반 준비에 돌입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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