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운암고 학부모회, 국립현충원 묘역정화 봉사활동
오산 운암고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장복실)는 지난 15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운암고 학부모회가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6월 호국보훈의 날을 의미 있게 보내고자 마련된 행사에는 학부모와 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학생과 학부모들은 현충원 묘역과 위패 봉안관실 등 시설을 견학하고 비석을 닦고 잡초를 뽑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박예솔 학생은 “위패 봉안관실 벽 곳곳에 호국영령들의 이름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어 놀라웠다”며 “비석에 새겨진 글씨가 흐려지면 다시 칠을 해줘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복실 학부모회장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이어가는 일은 우리의 의무"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승환 운암고 교장은"학부모와 자녀들이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실천해 가슴이 뿌듯하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고 기억하는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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