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시민·학부모 71%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

하남시 거주 학부모와 시민 10명 중 7명은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센터장 이교범)는 16일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와이드리서치에 의뢰해 친환경 무상급식 시민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1% 이상이 급식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6.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무상급식으로 인해 가장 좋아진 점으로는 응답자의 39.6%가 급식비 부담경감을 꼽았고 학생건강 증진이 12.3%, 식단 다양화 8.8%, 식생활 교육 강화 6.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무상급식이 학생식비 부담을 줄여 가정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유·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 전체에 대해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7%가 알고 있다고 응답해 학부모가 아닌 일반 시민도 시의 무상급식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무상급식의 개선사항으로 우수 식재료 사용(33.2%)과 올바른 식생활 교육(30.3%), 급식사고 예방(9.2%) 등이 제시됐다.

한편, 이번 설문은 시민 1천32명(학무모 59.9%·시민 40.1%)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05%p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