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수돗물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가정수도 수질검사에서 관말지역 등 23개소에 대해 총대장균군 등 13개항목 검사결과가 양호해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13일 밝혔다.
시의 검사결과 항목에 따르면 철과 구리, 망간, 일반세균 등 6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고 염소이온과 암모니아성 질소 등 7개 항목은 기준치 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 관말지역 등 가정 수도꼭지 23개소에 대한 잔류염소 검사는 ℓ당 0.43∼0.66mg으로 소독상태가 아주 양호했다.
앞서 시는 하남정수장의 수돗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미생물 및 바이러스에 대한 기준치 ℓ당 0.1mg 이상의 잔류염소가 검출되도록 상시 수질 모니터링를 실시해 오고 있다.
김상범 시 상수도과 과장은 “수돗물에서 염소 냄새가 미세하게 나는 것은 원생동물 및 바이러스 등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약품을 투입하는 것으로 미생물학적으로 수돗물이 안전함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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