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장평초등학교(교장 박인규)가 1학년생의 입학 100일을 기념해 이색 백일잔치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자리한 장평초는 지난 10일 교정에서 교직원과 전교생 57명, 1학년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일잔치를 열고 학교생활에 대해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100일간 1학년생들의 수업과 체험학습, 체육활동 등을 담은 영상자료 상영과 백일축하 증서 수여와 축하선물 전달, 6학년 선배와 담임교사의 축하편지 낭독 등이 이어져 훈훈한 시간을 연출했다.
이예진양(7·1학년)은 “장평초에 입학해서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함께 체험학습 활동과 받아쓰기, 수학공부, 달리기 등을 하는 게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남표 교감은 “의료기술이 발전하지 못했던 옛 시절, 생후 백일을 넘기면 건강하게 자라란 뜻에서 친지들과 이웃들의 축하 속에 백일잔치를 해 주었듯이 장평초 1학년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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