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총 857억원 투입…7일 기공식
오산시가 오산천 장기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지난 7일 맑음터공원에서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85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오산천의 지천인 가장천과 궐동천, 대호천을 복원시켜 오산천을 자연이 살아있는 힐링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이다.
도심지에 위치한 궐동천은 복개된 구조물을 철거하고 습지조성, 하상준설, 하천시설물정비,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등 자연적인 호안과 식생대를 조성해 세교지구와 오산천을 연결하는 도심 속의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2.78㎞의 가장천 하류에 인공습지(부지면적 25,464㎡, 용량 12,200톤/일)를 조성해 수질을 개선해 독산성세마대지, 금오산, 물향기 수목원과 가장산업단지를 연결해 자전거로 하천의 수생물과 산림욕을 즐기는 하천으로 복원된다.
이와 함께 대호천 수질개선을 위한 정화시설(3,100톤/일) 설치하고, 오산대 앞 인도교와 주변을 특화시켜 생태적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며, 3십만 본의 억새 등을 특화해 걷고 싶은 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일련의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본래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물길이 되살아나 시민 누구나 아름다운 추억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오산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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