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오리콘 차트 1위, 배우의 기념앨범이 차트 석권? '기염'

이민호 오리콘 차트 1위, 배우의 기념앨범이 차트 석권? '기염'

배우 이민호가 일본에서 첫 발매한 앨범 'My Everything'이 오리콘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9일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앨범이 지난 27일 일본 현지에서 공개된 뒤 데일리차트(당일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팬과의 기념 앨범으로 이민호가 발표한 데뷔 앨범에는 '마이 에브리딩', '올 웨이즈 유', '러브 모션',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일본에서 카라 동방신기 등이 오리콘차트를 석권한 경우는 있지만 전문가수가 아닌 배우의 기념앨범이 이런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현지 연예계 관계자들은 "배우 이민호의 인기는 일본에서 드라마 방송이나 DVD 판매를 통해 이미 검증된 상태에서 이번 음반을 발매한다는 소식에 잠재적 대기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린 것 같다"라며 "가수와 같은 대형 프로모션이나 방송 출현 없이 기념앨범 형식으로 발매된 앨범이 거둬낸 성과로는 가히 놀랄만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민호 오리콘 차트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민호 오리콘 차트 1위 축하해요", "이민호 오리콘 차트 1위 가수도 아닌데 배우가 하다니 대단하네", "이민호 오리콘 차트 1위 왠지 내가 뿌듯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민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등지에서 해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이민호 오리콘 차트 1위,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