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보증 서비스로 고객의 신용에 희망을”
설립 당시 기본재산 138억 원, 보증공급 23억 원에 불과했던 재단은 현재 기본재산과 보증공급이 각각 1천485억 원, 3조 7천20억 원으로 확대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루며 인천지역 경제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인천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지난 2011년부터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서민 금융지원 기관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재단의 앞으로의 계획을 김성균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64)으로부터 들어봤다.
“고객의 신용에 희망을 더하겠습니다.” 김 이사장은 향후 재단의 경영목표를 이 한마디로 대신했다.
올 보증공급 목표 6천200억
건전보증공급 저변 확대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도
김 이사장은 “현재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으며, 특히 서민계층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며 “올해 보증공급 목표를 지난해보다 200억 원이 증가한 6천200억 원 규모로 늘려 건전보증공급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해 희망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과 각 금융기관의 위험관리 강화로 영업 및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에게 1조 원 규모(전국)의 특례보증을 지원해 자립기반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의 소리를 가까이서 듣기 위한 접근성 개선 목표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현장중심의 보증정책 운용을 중시하고자 백령·대청·연평도에 이동출장소를 운영하고, 매달 1회 지역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상담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구 지역에 중부지점을 신설해 접근성을 높이고, 매달 두 차례 보증거래기업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견을 청취해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재단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고객행복”이라며 “앞으로 최상의 보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증제도와 절차를 개선하고, 신속한 보증지원으로 고객에게 감동과 희망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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