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수산식품 1분기 수출 ‘빨간불’

지난해 比 금액 4.8% 감소… 설탕·커피조제품 급감

인천지역 농수산식품에 대한 올해 1/4분기 수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에 따르면 1/4분기 인천지역 농수산식품 수출물량과 금액은 각각 10만4천414t, 1억846만8천달러로 지난해 대비 물량과 금액이 0.2%, 4.8% 감소했다.

분류별로 1억103만8천달러를 수출한 면·소스·과자·연초 등 가공식품류와 531만2천달러를 수출한 생선 등 수산식품류가 각각 5.2%, 12% 줄어들었다. 품목별로 인천지역 주력 수출품인 설탕과 커피조제품이 각각 13%, 12.1% 감소했다.

반면, 채소·인삼·과실·화훼 등 신선 농식품류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69% 증가(211만8천달러)하는 등 괄목할만할 신장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채소류, 화훼류, 과실류 수출이 각각 26.4%, 144.3%, 153.5% 증가했다. 인천지역 특산품인 인삼도 122.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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