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경청과 섬마을 문화공연
포스코건설이 운영하는 ‘해피빌더(Happy Builder) 대학생봉사단’이 해양경찰청과 강화군 석모도에서 문화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2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45명으로 구성된 해피빌더 봉사단이 지난 20일 해양경찰청 악대와 함께 인천 석모도 삼산초등학교 강당에서 그간 지리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섬마을 주민들과 석도모에 있는 모든 학교(삼산초·해명초·삼산승영중)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해양경찰청 악대는 흥겨운 공연을 펼쳐 주민들의 흥을 돋웠는가 하면 마술공연으로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이에 화답하듯 석모도 삼산초등학교의 사물놀이, 해명초등학교 학생들의 오카리나 공연과 삼산승영중학교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문화공연을 마친 3기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원 양예슬씨(22·여)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인사 드리면서 그분들께 작으나마 웃음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신진원 삼산승영중학교 교장은 “마치 주말 특별 수업을 한 것처럼 아이들이 실제로 함께 공연을 해볼 수 있는 무대였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 3기 발대식을 가졌다.
‘해피빌더(Happy Builder)’는 국내 건설사가 운영하는 유일한 대학생 봉사단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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