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지분매각 주간사에 JP모건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투자기업 1호인 셀트리온이 매각 계획을 발표(본보 17일 자 2면)한 가운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지분을 매각할 주간사로 JP모건이 선정됐다.

JP모건은 17일 매각 준비 절차에 착수했으며 다음 주 셀트리온과 만나 본격적인 매각 논의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몇몇 업체가 셀트리온에 지분 인수 의향을 비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과 서 회장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항체치료제 ‘램시마’의 승인을 얻은 후 곧바로 매각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 소액주주 모임이 금융당국에 공매도 세력 적발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소액주주 모임은 17일 한국IR협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금융위원회 등에 공매도 세력을 잡아달라는 탄원서를 수차례 제출했다”며 “금융당국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검찰, 청와대, 감사원에 직무유기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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