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싱가포르 국제기계박람회서 1천만불 상담성과

인천지역 기업들이 싱가포르 국제기계박람회(2013 SINGAPORE MTA)에서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영국 ALL-WORLD 이벤트그룹이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국제기계박람회(2013 SINGAPORE MTA)에 (주)에스지오 등 8개사로 구성된 참가단을 파견했다.

격년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기계박람회는 올해가 19회째로 8개 국가 70여 개사 등 총 750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인천 8개, 부산 8개, 대구 2개사 등이 참가했다.

참가품목은 공작기계, 성형기, 자동화 설비 등 첨단생산 설비 외에 항공관련기기, 석유화학장비 등 다양한 설비 및 부품을 전시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등 아시안 국가와 일부 유럽 바이어 등 50개국 2만 5천여 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 전시회에서 (주)에스지오는 각종 플레인 베어링, 한일정밀주조(주)는 각종 주강·주철 정밀주조, 용광후렉시블공업(주)는 엑스펜선조인트, (주)성헌은 유미버샬조인트, (주)유니코는 드릴, (주)태영정기는 각종 기계장비용 감속기, (주)오토웰은 웬딩 머신, 경인엔지니어링은 그리프 피더 등을 출품했다.

이들 업체는 바이어와 170여 회에 걸친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상담액 1천84만 달러, 1년 내 87건 예상 계약액 334만 달러 및 현장 계약 5건을 비롯해 총 478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와 공동으로 지역 내 수출업체의 해외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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