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초청 세미나’ 3G-바이오 사업 일환 中시장 진출전략 제시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천연생물자원으로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천TP는 11일 송도 미추홀타워 20층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고 중국시장 진출 공략을 위한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대안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옛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인 ‘3G-바이오(Bio) 친환경 생물소재 고도화 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인천과 전남지역 코스메틱 기업, 사업 참여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안정림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중국 화장품 제도 이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화장품의 중국 수출을 늘리려면 중국 화장품 수입 허가 제도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 등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중국 경제 전망 등을 폭넓게 설명했다.
채욱 씨앤드림 대표는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의 중국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최근 소비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2~3선의 도시와 새롭게 부상하는10~20대 젊은 층, 남성용, 아동용 시장 등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3G 바이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체를 상대로 효능시험 장비를 제공하는 한편 마케팅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세미나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내년까지 224억 6천만여 원을 들여 감초와 헛개, 산수유 등 천연특산자원을 고부가가치 생물소재로 개발해 화장품 등으로 상품화하는 ‘3G-바이오(Bio) 연계 친환경 생물소재 고도화 사업’을 5개 지자체와 19개 기업, 4개 연구소 등 23개 기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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