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무역경험이 있는 취업희망 여성과 수출전문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만남을 주선한다.
인천중기청은 취업희망 여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지역 내 수출업체에 소개하는 ‘여성 무역인력 양성과 일자리 찾아주기 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다음 달 6~10일 모두 35시간에 걸쳐 출산·육아 등으로 무역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나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수출현장에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을 비롯해 수·출입 시뮬레이션, 비즈니스 영어,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등을 교육한다.
교육 신청은 이달 말까지 인천중기청 수출지원센터(032-450-1135)로 하면 된다.
인천중기청은 수출전문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수출담당자의 잦은 이직 등으로 해외마케팅의 연속성을 펼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수출현장에 이번 교육을 마친 여성 인력을 공급할 방침이다.
또 교육수료생이 취업한 이후에도 정부의 수출지원사업 안내 및 중소기업의 무역업무 적응을 지원하는 등 후견인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여성 무역인력을 양성해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면서 “취업난과 구인난 모두를 해결하고, 인천지역 수출 업체의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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