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 선도심사위원 위촉식 및 심사위원회 개최

의왕경찰서(서장 김희규)는 10일 학교폭력 근절과 맞춤형 청소년 선도를 위한 선도심사위원 위촉식 및 심사위원회를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학교폭력 근절 및 맞춤형 청소년 선도를 추구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선도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선도심사위원회도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찰서장 등 경찰관으로 구성된 내부 위원과 변호사, 고봉 중ㆍ고등학교 교사, 청소년복지 상담센터 팀장으로 구성된 외부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선도심사위원회는 소년범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선도 대상과 처벌 대상으로 구분, 가해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건 처리로 재범 및 강력범죄화를 방지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날 선도심사위원회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이어져 온 폭행 및 갈취 가해 청소년에 대한 선도심사가 있었으며 가해 학생의 과거전력과 사안의 정도 및 재범의 우려 등을 고려해 자체 선도프로그램(심리상담과 소년원 견학, 경찰관합동순찰 등을 진행하는 Dream Project ‘의왕서-Dream I’)에 연계하도록 결정했다.

김희규 서장은 “청소년범죄에 대해 무조건적인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청소년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해 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처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