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상하이GM 한국 콘솔센터 유치
인천항만공사(IPA)는 중국의 상하이GM이 추진하는 한국 콘솔센터(Korea Consolidation Center·KRCC)를 인천항에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콘솔센터란 컨테이너선의 최소 화물운송 단위인 컨테이너 한 박스를 채우지 못하는 소량화물(LCL 화물)을 모아서 한 개의 컨테이너를 채워 운송하는 집하장을 말한다.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GM차이나가 각 50%씩 지분을 참여해 설립한 상하이GM은 인천항 KRCC 건립을 통해 한국 내에서 조달한 자동차 부품을 중국의 상하이, 옌타이, 선양 등에 있는 GM 공장에 공급하게 된다.
한국콘솔센터는 인천 내항의 우련통운 25번 창고에 설립된다.
상하이GM은 이번 KRCC 설립을 통해 올해 3천300TEU 수준의 물동량을 처리할 예정이며, 매년 35% 이상 공급 물량을 늘려나갈 예정이어서 인천항의 물동량 창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IPA 김춘선 사장은 “상하이GM의 센터 운영은 기존 GM KD센터와 더불어 GM그룹 자동차 물류의 중심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센터 운영의 안정적 운영과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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