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인사 담당자들이 공개한 합격 비법을 살펴보자.
한화생명이 최근 자사 블로그에 대졸 신입 공채 인사 담당자의 서류 전형과 면접 통과 기준을 공개한 것을 보면 다양한 자격증과 어학 실력보다는 정성들인 자기소개소와 면접 첫인상이 합격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 인사팀은 취직을 위해선 자기소개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자신의 개성과 살아온 인생의 진정성을 담아 작성한 자소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악의 자기소개서는 맞춤법이 틀린 경우와 지원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이름을 적어넣은 경우였다.
다양한 회사에 지원하는 취업준비생은 하나의 자기소개서를 다른 회사 이름만 바꿔서 작성하다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자기소개서 증명사진에서 모자를 쓴 엉뚱한 사진이 올라가 떨어진 경우도 많았다.
주의해야 할 자기소개서로는 가장 많은 20%가 ‘맞춤법’을 지적했다. 이어 응답자의 16%는 ‘붙여 넣기’를 골랐다.
아울러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외모보다 첫인상이라고 조언했다. 가장 기본적은 태도로 정장과 구두 등 옷차림이 강조됐다. 깔끔하지 못한 정장과 어울리지 않는 구두 등을 면접관들이 좋아할 리 없다는 것이다.
또한 한화생명 입사자들은 자신만의 합격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비법을 소개했는데, 업무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꼽았다. 해당 회사 직원을 직접 만나 최근 이슈와 관심사를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발로 뛰어 얻은 정보는 자기소개서 뿐 아니라 면접에도 큰 도움이 된다. 면접관에게 설명할 시 “제가 찾아가 본 지점의 플래카드에서 봤습니다” 등의 회사에 열정을 보이는 대답을 한다면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