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기 계획 마련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기업유치추진단 간담회를 열고 기업유치계획을 소개하고, 기업유치 포상금 지원과 산업단지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투자기업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기업유치 컨설팅 등 협조사항과 추진단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시 기업유치계획은 기업 및 투자유치를 위한 시스템 구축, 투자대상의 적극적 발굴과 유치, 기업유치 홍보강화 등 3개 과제로 수립됐으며, 세부사항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개선과 조례개정, 투자 설명회 개최, 기업체 직접 방문, 기업 및 투자지역 팸투어 등을 실시하도록 돼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실무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유치추진단을 출범한 바 있으며, 12월에는 시청 5층에 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업지원 관련 법령 상담과 공장 설립 및 산업단지 조성 관련 정보제공과 행정절차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역량 있는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기업유치 인센티브 정책으로 기업체 재산세 및 상수도 원인자 부담금 감면, 공장 신.증설 시 용도지역 내 용적율 완화, 개발행위 기준완화, 공유재산지원, 기업유치 성과 포상금 시행, 대규모 투자기업 입지지원 및 시설 투자비,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