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인천본부, 29일 국민행복기금 현판식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9일 ‘국민행복기금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민행복기금은 서민층의 가계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캠코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기존의 신용회복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출범한 국민행복기금은 서민의 과중한 채무부담을 덜어 건강한 경제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채무조정, 바꿔드림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금리를 10%대 은행금리로 낮춰주는 ‘바꿔드림론’은 즉시 시행하고, 다중채무를 40~50% 감면해주는 ‘채무 재조정’은 다음 달 말부터 신청받는다. 캠코 인천지역본부는 4월 1일 국민행복기금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캠코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태규 캠코 인천본부장은 “그동안 캠코는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인수·정리 및 관련기업의 구조조정, 국·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 체납 조세 정리를 위한 압류재산 공매, 신용회복기금 운영을 통한 서민 경제 활성화 지원 등 ‘경제 안전판’ 역할을 해왔다”며 “국민행복기금 출범을 계기로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인천지역 금융소외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사업무 전반에 걸쳐 지역밀착형 업무를 수행해 지역주민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