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배우자” 외국 고위급 인사 줄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 ‘신한류’

터키 총리실 차관보 일행 송도 U-City센터에 관심 佛 펠르랭 장관도 다녀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가 외국 고위급 인사들의 벤치마킹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들어 터키, 프랑스, 중국 등의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송도를 방문, 외국보다 앞서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IFEZ을 견학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르테자 발즈 터키 총리실 차관보를 비롯해 라마잔 알튼옥 총리실 전자정부자문단장 등 고위급 인사 22명은 28일 방범·방재·교통·환경 등을 통합 관리·운영하는 U-City 운영센터를 찾았다.

터키의 고위급 인사들은 터키 총리실에서 추진 중인 ‘전자정부 프로젝트’와 관련, 한국형 중앙집중식 모델의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송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U-City 운영센터에서 맞춤형 교통정보 등이 제공되는 U-교통, 도시생활안전과 관련된 U-방범, 재난상황을 전파하고 침하와 침수 모니터링 및 고층빌딩 화재를 감시할 수 있는 U-방재 운영 등을 둘러봤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에는 한국계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 장관과 주한 프랑스 대사, 프랑스 유망기업 대표 등 45명이 송도를 방문, 68층 규모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서 송도를 조망하고 시스코(유비쿼터스) 등을 견학했다.

또 26일에는 중국 산둥성 샤껑 부성장 일행 18명이 송도를 시찰하고 콤팩스마트시티를 둘러본 뒤 관계자로부터 투자유치 설명을 들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FEZ 송도는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시이자 스마트 도시”라며 “앞으로도 많은 외국 고위급 인사의 방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