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세계적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든다

IFEZ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본격 시동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를 관광·레저·쇼핑 등이 융합된 세계적인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한 ‘송도 워터프런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인천경제청은 26일 아이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이종철 청장 등 간부와 수처리 및 해양수질 분야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지구 워터프런트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및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사로부터 과업수행 및 세부추진 계획, 주요 착안사항 등에 대한 보고를 들은 데 이어 과업 분야별 기본방향 설정 및 추진방향, 수순환 체계구축에 따른 순환방식, 수치모형실험의 적정성 등에 대한 자문위원의 의견을 들었다.

특히 시의회, 시민단체, 학계, 중앙정부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송도지구 워터프런트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공간 활용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개선 방향 제시를 요구하는 등 워터프런트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인천경제청 방종설 차장은 “이번 용역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송도지구 내 단절된 수로의 물길이 연결됨은 물론 바다의 청정수가 직접 유입된 수변공간을 활용해 동북아 국제비즈니스와 관광·레저·쇼핑 등이 융합된 세계적인 친환경 녹색도시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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