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식재산센터, 3년간 최대 2억원까지 지원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 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글로벌 IP 스타기업’이 선정됐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인천시·특허청과 함께 인천상공회의소 7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운영위원회를 열고 12개 기업을 IP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기업은 (주)인목, (주)이너트론, (주)뷰트론, (주)모닝아트, (주)그린텍, 지산개발산업(주), (주)금강오토텍, 동화시스템(주), (주)비즈엔몰드, 헤스본(주), (주)휴리스, (유)신신프락콘 등으로 특허종합지원, 디자인 및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 등에 3년간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지식센터는 지난해 (주)디에이텍 등 10개사, 2011년에 (주)셀트리온 등 13개사를 각각 선정·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63개사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지식재산경영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 총매출액 대비 특허기술관련 제품 매출액이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기업이나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특허기술의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을 우선 IP 스타기업으로 선발, 매년 센터 예산의 25%(8억 8천여만 원)를 쏟아 붇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 및 의료용 모니터를 생산하는 (주)코텍과 하천 자동난간을 개발·시공하는 (주)에스엔비가 특허청이 주관한 ‘중소기업 IP 경영인대상’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들 업체의 매출액은 (주)에스엔비가 2009년 1천300만 원에서 2010년 1억 3천만 원, 2011년 12억 9천만 원으로 매년 10배 정도의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주)코텍은 2009년 1천509억 원, 2010년 1천604억 원, 2011년 1천65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기완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인천 중소기업을 지식재산이 강한 IP 강 소기업으로 육성, 지역경제를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IP 스타기업 선정제도의 취지”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중소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IP 분야의 종합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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