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亞우수화물공항’ 선정 작년 국제화물 246만t 처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년 연속 에어카고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아시아지역 우수 화물공항’에 선정됐다.
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오전 1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세라톤 호텔에서 개최된 ‘2013 에어카고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아시아지역 우수 화물공항(Award for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에어카고 엑설런스 어워드는 항공화물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에어카고월드에서 매년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62개 항공사와 100개 공항으로 구성된 최종후보군 중 지역별, 화물처리량별 우수항공사와 우수공항을 선정한다.
특히 항공사의 고객인 물류기업 종사자가 우수 항공사를 선정하고, 공항의 주요 고객인 항공사가 우수 공항을 직접 선정하는 방식이어서 세계적인 공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공항은 각 조사 항목에서 전 세계 공항 평균을 크게 웃도는 높은 점수를 얻으며 ‘우수 화물공항상’을 받았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에도 246만t의 국제화물을 처리하고, 물류 허브화의 주요 지표인 환적률은 44.6%를 기록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지난해 6개 화물노선의 신규 개설과 증편을 지원하고, 국내 최초의 화물항공사인 에어인천 취항에 앞장서는 등 동북아 물류허브 공항으로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점도 반영됐다.
이영근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동북아 최고의 물류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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