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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금융기관, 1월 총수신액 증가

승인 2013-03-17 14:11
박용준 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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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올해 1월 총 수신액이 지자체 재정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17일 발표한 ‘1월 인천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총 수신액은 57조 4천961억 원으로, 1월에만 5천575억 원이 늘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저축성예금 증가에 따라 지난해 12월 345억 원 감소했으나 올 1월 들어 3천921억 원 증가했다.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등의 수신도 1월 중 1천654억 원이 늘었다. 이와 같은 저축성예금 증가는 각 지자체의 재정자금 유입 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인천본부는 분석했다.

반면 총 여신액은 주택 관련 세제혜택 종료 등으로 가계 대출이 줄면서 작년 12월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올 1월 말 총 여신액은 73조 9천636억 원으로 한 달간 2천592억 원이 줄었다.

예금은행 대출은 가계대출이 크게 줄어 1월에만 2천544억 원이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주택 관련 세제혜택이 끝나면서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기업대출은 연말 일시자금 상환분 재취급 및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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