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자연휴양림에 산악레저 '짚라인' 설치

용인시 모현면 자연휴양림에 와이어를 타고 숲속을 누비는 산악레저 시설인 ‘짚라인(Zip line)’이 설치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민체육진흥기금 5억원을 지원받아 용인자연휴양림에 짚라인(Zip line)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짚라인은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타고 반대편으로 이동할 때 ‘짚(Zip)‘소리의 마찰음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레저스포츠시설로, 시청 공무원 학습연구동아리인 ‘연리지’가 발굴한 경영수익 사업 중 하나다.

용인자연휴양림 짚라인은 총 6개 코스로 1.3㎞ 연장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6월에 착공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휴양림의 기존 시설을 바탕으로 짚라인을 도입, 새로운 레저체험의 장을 마련해 휴양수요를 확충하고, 산림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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