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인천영업본부, 부천 중소기업인 간담회 “제도 개선 보증규모 확대를”

현장 애로사항 등 경청

“중소기업의 젖줄인 신용보증기금이 나서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주세요.”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이하 본부)를 이용하는 부천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인천영업본부에 보증제도 개선과 보증규모 확대 등을 주문했다.

본부는 13일 정재식 본부장, 김화현 부천지점장 등 본부 관계자와 부천지역 신보 이용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본부의 보증운용계획과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업종별 경제동향과 중소기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중소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매출 감소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확대’, ‘신보스타기업 프로그램 선정 시 비제조업 비중 확대’, ‘한도거래 활성화 및 금리 인하’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

홍용의 (주)평화메탈 대표이사는 “신보는 중소기업에 젖줄과도 같은 존재”라며 “중소기업들이 경기침체의 늪을 조기에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증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 (주)비전코퍼레이션 부사장은 “P-CBO 프로그램이 금리가 높아 이용하기에 다소 꺼려지는 측면이 있다”며 “신보가 공공 목적으로 금리를 내린다면 더 좋은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부천지역 기업과의 원활한 소통 및 정보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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