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산업시설 무허가 건물 양성화 추진

용인시 처인구는 지역 내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시설 내 무허가건축물 양성화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 계획은 처인구 지역 내에 1천400여개의 기업체 시설이 입지하고 있으나, 자연환경보전권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상 기업의 공장 증설에 제약이 따라 무허가 건축물이 상존하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양성화 대상은 공장, 창고 등에 허가 없이 축조했으나 현행 건축법령 및 관계 법령에 적합한 건축물과 가설건축물 축조신고가 가능한 차양시설, 공장 부지 내의 소규모 폐기물 저장시설 및 공해배출 저장시설(300㎡이하), 컨테이너 및 이와 유사한 구조의 임시창고, 임시사무실 등이다.

처인구는 1월부터 양성화 작업에 돌입, 이달 현재 25개동(5,256㎡)의 무허가 건축물을 양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종률 처인구 건축과장은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 추진으로 지역 내 기업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행정기관과 기업 간 소통의 계기가 되어 보람이 크다”며 “이달 말까지 성과를 분석,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 성공적인 행정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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