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의 문화복지를 위해 문화이용권 발급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이용권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여유가 없어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이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달부터 내년 1월까지 1억8천900만원의 사업비로 연간 5만원 한도 내에서 공연, 영화, 도서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이용권 카드를 발급하고 자발적으로 관람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기획사업으로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이용권 카드는 오는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문화이용권 카드운영시스템’을 통해 신규 발급이 가능하고, 문화이용권 홈페이지에서도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문화이용권 카드를 가구당 1매, 청소년대상자는 개인당 1매 등 가구당 최대 7매까지 발급 가능하다.
기존에 발급된 문화이용권 카드는 주민센터나 홈페이지, 카드사 고객센터(1544-7500) 등에서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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