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3일 선수들의 전지훈련비를 횡령한 혐의로 내셔널리그 소속 A 축구단 감독 B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선수 개인 계좌로 지급된 전지훈련비 3억여원 중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선수들에게 지급된 전지훈련비를 일괄적으로 걷은 뒤 항공료와 숙식비 등을 지출하고 남은 비용을 개인적으로 챙긴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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