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에콰도르 IFEZ 개발모델 수출 '속도'

경제자유구역 개발모델 수출 1호인 남미 에콰도르 지식기반도시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5월 에콰도르 야차이(Yachay) 지식기반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한 마스터플랜 컨설팅을 완료하고 2단계 액션 플랜(Action Plan)에 대한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에콰도르 정부와 상충된 의견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대부분 합의 도출이 이뤄지고 이후 이어질 2차 액션 플랜 진행에 대한 큰 틀의 협의가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콰도르 라파엘 꼬레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되는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사업은 농업 중심 산업구조를 IT·BT·R&D 기반의 첨단 지식기반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국가개발계획 마스터 플랜에 입각한 국책 프로젝트이다.

인천경제청은 총 개발면적 4천600㏊ 중 660㏊를 우선 개발하는 1단계 사업을 지난 2012년 4월 에콰도르 정부와 개발모델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에콰도르 정부 대표단은 IFEZ을 방문해 교통분석(T7F), 교통시뮬레이션(VISSIM), 단지설계(DAS)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활용과 한국의 국토계획 및 도시개발계획, 교통 인프라 개발계획 등의 교육을 이수하고 IFEZ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연속 합동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경제청 방종설 차장은 “에콰도르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 컨설팅 프로젝트는 IFEZ 개발모델의 국외 수출 1호 사례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자문단 위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최상의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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