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이 서민금융지원을 위해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재단은 고금리 사채 및 대형유통업체의 진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위한 ‘전통시장 이동출장소’를 28일 남동구 만수동 창대시장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소는 시간에 쫓겨 재단으로 방문할 시간이 부족한 시장 상인들을 위한 것으로, 이들의 실질적 도움을 위해 이날 재단 직원이 직접 상인들을 찾아가 보증상담과 서류접수, 사업장 실사 등 One-Stop service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이번 창대시장을 시작으로 매달 인천지역의 전통시장을 선정해 출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도권 금융지원을 통해 기존 고금리 사채를 이용하는 상인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경영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도서지역에도 이동출장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지리적으로 소외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서민경제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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