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의 자부심 ‘I타워’ 준공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UN 국제기구 등이 입주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인 I-Tower가 준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I-Tower 1층 로비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내빈과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기념식을 했다.

송 시장은 축사를 통해 “GCF와 UN 기구 등이 입주하게 될 I-Tower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시 인천의 자부심이며, 국가적으로는 신성장 동력으로서 인천이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최초 경제자유구역 선정 10년이 되는 해에 I-Tower 준공은 큰 의미가 있다”며 “I-Tower 준공을 계기로 투자유치 등에 총력을 기울여 IFEZ을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I-Tower는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일대(송도동 24-4) 2만4천42㎡ 부지에 1천854억 원을 들여 연면적 8만6천165㎡,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로 32개월 만에 완공됐다.

GCF사무국과 UN 기구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취지로 건립된 I-Tower에는 인천경제청이 25~31층을 청사로 사용하고 9~15층은 GCF 사무국, 2~7층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등 6개 UN 기구가 입주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