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통상진흥원,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사업 추진…지난해보다 예산 40% 증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내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당 제품에 대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원분야가 기존 제품디자인, 시각디자인, 포장디자인, 멀티미디어 홍보영상물 등 4개 분야에서 지원하던 단일과제에서 금형 제작과정, 워킹목업과정 등 통합과제 2개 분야가 추가됐다.

통합과제는 상품기획부터 제품 디자인 개발, 제품 디자인의 기구설계, 금형 제작(워킹목업) 과정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전문적인 시장조사 및 기획을 통해 개발된 디자인을 양산하기 위해 시제품 제작까지 디자인전문회사에서 총괄적으로 개발 및 관리, 기업의 제품 양산 성공률을 높이도록 했다.

예산도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14억 원으로 확대해 모두 70개 과제를 지원한다.

또 지난해 총 개발비용의 75% 수준이던 지원 비율도 올해 80%로 늘렸으며, 지원 금액은 통합과제는 최대 5천만 원, 단일과제는 최대 1천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며 접수된 과제에 대해 서류 및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지원과제를 선정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은 물론 디자인 경쟁력과 기업 이미지도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업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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