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7천억 원 규모로 지역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12일 중소기업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안정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영안전자금을 시중금리보다 저리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인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운영조례’에 따라 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제조업관련 지식서비스산업, 시내버스 운송업, 자동차정비업, 건설업, 전기·정보통신·소방설비 공사업, 정부 또는 시에서 지정한 창업보육센터 입주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4억 원 이내이며 우대기업은 5억~2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와 협약을 맺은 은행에서 융자받는 방식이며 시중금리와 비슷한 수준에서 대출받은 뒤 이차보전금으로 2.5% 지원받을 수 있다.
우대기업은 3.5~4% 상당 지원받는다.
오는 1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천455개 업체에 6천791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대외경쟁력을 키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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