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승마장에서 발생한 주부 납치·강도사건(본보 6일자 6면)의 피의자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주부를 납치해 수백만원을 강탈한 혐의(특수강도상해)로 K씨(34)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공범 C씨(38)와 함께 지난 5일 낮 12시께 용인시 모현면의 한 승마장 주차장에서 자신의 BMW 차량에 오르는 주부 A씨(55·여)를 흉기로 위협해 A씨의 차에 태워 납치한 뒤 현금과 상품권 등 모두 82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현장 주변 CCTV에 찍힌 수상한 차량에 도난 신고된 번호판이 부착된 사실을 확인하고 번호판 도난장소 주변을 탐문한 결과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고시원 주변 PC방에서 K씨를 검거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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