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의류재활용사업으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 설 명절을 앞두고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시는 지난해 용인시의류재활용협회와 함께 폐 의류 재활용사업을 추진한 결과 1천100만 원의 수익금이 발생, 저소득층 생활지원 및 장학금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용인시의류재활용협회와 의류수집·운반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표준 의류수거함 2천여 개를 설치해 폐 의류를 수거해왔으며, 고진형 의류재활용협회 대표와 논의한 결과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의류재활용협회는 지난달 31일 김학규 용인시장을 만나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용인시 청소행정과 직원들도 관내 복지시설에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류재활용협회와 연계하여 의류 재활용을 통해 발생하는 연간 수익금을 저소득층 지원, 장학금 지원 등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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