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간선도로 연내 착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간선도로(폭 40m, 길이 1.2㎞)를 만드는 공사를 올해 안에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사업비 226억 원이 소요될 이 도로는 송도 6·8공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도시기반시설이다.

송도 6·8공구의 일반도로는 총 34개 노선에 길이는 20.35㎞이다.

송도 6·8공구(6.34㎢) 중 1구역인 8공구(2.8㎢)는 지난 2011년 7월 매립 준공에 이어 총 66필지의 토지소유권 보존등기가 마무리된 상태다. 2구역(3.5㎢)은 오는 3월 매립을 마친 뒤 6월에 소유권 보존등기가 취득된다.

송도 6·8공구 전체 도시기반시설 비용 가운데 도로사업비는 수천억 원 규모로 이 지역 개발사업시행자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이하 SLC)와 사업조정 협의가 끝나면 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송도 6·8공구 간선도로의 실시설계를 오는 5월까지 마치고 연말 착공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투입할 기반시설 사업비는 총 1조3천억 원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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