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시정…야심찬 '6대 희망 프로젝트' 스타트

2013 안양시 역점사업

2013년 계사년 안양시정의 키워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사람중심 복지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는 것을 비롯해 교육, 복지, 문화예술, 환경, 스마트시정 구현 등 6개 분야의 야심찬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안양시는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일념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 대한전선 부지에 조성되는 평촌스마트스퀘어는 전체 25만5천㎡ 부지 가운데 11만㎡ 부지에 기업이 입주하고 절반이 넘는 나머지 부지에는 공원·녹지·주거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전국 최초의 복합적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2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오는 5월께 사옥 착공에 들어가 2015년 모든 기업이 입주를 완료하면 5조2천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과 5만6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서는 석수스마트타운 그리고 관양스마트타운 등 3개 지역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석수스마트타운과 관양스마트타운에는 한독약품 등 세계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35개의 기업입주가 확정된 상태다,

아울러 시는 친 기업정책의 지속적친 추진과 지난해 문을 연 스마트콘텐츠센터 성장지원을 통해 기업유치를 이어나가고, 일자리 창출에 전념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난해 보다 100억원 늘어난 1천300억원을 책정,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운전자금 50억원과, 여성경영기업 운전자금 50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지역에서 20년 이상 된 향토기업에 대해서는 일반기업에 비해 우대금리를 적용, 타 지역의로 이전을 방지하고 타 지역에서 이전해 오거나 시설확장을 꾀하는 기업에 대한 특별자금 30억원도 별도로 운용한다.

특히 지역에 이전해 오는 기업은 상수도요금 감면, 세무조사 유예, 건축허가기간 단축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백년지대계 핵심 교육정책

올해 안양시의 핵심 교육정책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이다.

안양시는 올해부터 지역 내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전 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안양, 군포, 의왕 등 안양권 3개시의 친환경 식재료를 공동으로 보급하기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오는 3월 설립을 앞두고 있다.

공동급식지원센터는 맛 좋고 영양가 높은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3개시가 공동으로 구입해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급식의 질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특히 각각의 지자체가 학교급식과 관련한 행정을 함께 추진하는 전국의 첫 사례가 된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설립할 미래인재교육센터는 인재육성장학재단과 함께 지역의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미래인재교육센터는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공교육을 지원하는 거점기구로서 교실에선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해 학교측에 보급하게 된다.

아울러 시민축제를 연계한 교육발전 세미나와 우수교육사례 전시 등이 어우러지는 ‘교육 한마당 축제’도 올해부터 새롭게 열기로 했다.

▲따뜻한 복지정책으로 행복지수 높이기

전국 최초로 최저생계비 50% 미만 가구대상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는 안양시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계층에 비중을 두고 복지를 펼칠 계획이다.

위기가정 긴급지원과 맞춤형 무한돌봄 서비스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로 꼽히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박달ㆍ석수권과 삼막마을 주민들의 복지를 위한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여성친화도시의 위상에 맞는 사업 발굴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돌보미 지원 사업, 출산장려금 및 영유아 보육료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예술이 꽃피는 안양

안양시는 올해 개최하는 제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보다 알차게 진행 함으로써 공공예술도시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고, 내년 초 개관예정인 안양천년문화관 건립도 착실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추억’을 테마로 정했던 안양시민축제는 우리나라 대표적 축제로 승화시켜 예술성이 높으면서도 대중적 인기를 끌수 있도록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산체육공원 조성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첫 출범하는 안양시민프로축구단인 ‘FC안양’도 오는 2월 중 창단한다.

▲사람중심의 맞춤형 친환경도시 조성으로 쾌적한 삶 보장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을 환경보전 산 교육 장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살아난 안양천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석수하수처리장 총인시설 설치와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며 전국 최고의 방범시스템을 자랑하는 U통합상황실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회 종탑 정비와 석면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미관 개선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기로 했으며 덕천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주택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시민의견을 수렴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가는 스마트시정 구현

안양시는 미래산업 발전을 주도할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과 함께 경제, 문화, 행정, 도시 등 시정 핵심 분야에 스마트창조도시 정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범계역 G스퀘어 건물 17층부터 19층까지 세 개 층을 사용하는 스마트콘텐츠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여기에서는 스마트기기 콘텐츠를 개발하는 106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약 5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콘텐츠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스마트콘텐츠센터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임대료 없이 관리비 50%만 받으며 해외 마케팅, 법률적 자문 등도 지원하고 올해에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와 스트레스 받는 현대인들을 치유할 힐링콘텐츠 등 특수목적의 콘텐츠 개발도 육성, 지원할 방침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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