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역사관, 관람객 '봇물'…개관 6개월만에 3만5천명 방문

인천 소래역사관이 개관 6개월 만에 3만5천여 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20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문을 연 소래역사관은 주말 가족단위 관람객과 소래포구 일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날 현재 3만5천500여 명이 방문했다.

소래포구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하기 위해 건립한 소래역사관 상설전시장은 소래를 대표하는 4가지 주제인 소래 갯벌, 수인선, 소래 염전과 소래포구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소금생산 과정을 소개하는 소금창고, 소금 밀대 체험과 함께 여러 종류의 소금이 전시돼 있으며, 생생함이 살아 있는 소래어시장 디오라마, 직접 타볼 수 있는 협궤열차 모형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는 소래역 대합실, 수인선 건설과정과 소래철교 등이 영상과 모형을 통해 재현돼 있고, 갯벌생물 소개와 그림자로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게임, 탁본체험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소래역사관은 장애인이나 임산부, 노약자 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공립박물관 등록까지 완료해 지역의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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