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무역수지 적자 6% 줄었지만… 수입이 수출의 3배

지난달 무역적자 33억8천달러

지난달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이 17억2천400만 달러, 수입액은 51억800만 달러로 33억8천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달보다 수출액이 0.1%, 수입액은 4.1% 각각 감소한 수치로 무역수지 적자액 역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억1천600만 달러(6%) 줄었다.

국가별 적자 규모는 중동이 12억7천9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중국 10억3천400만 달러, 아세안 3억2천500만 달러, 일본 7천400만 달러, 미국 6천200만 달러, 유럽연합(EU) 5천900만 달러, 중남미 3천400만 달러 순이다.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류가 전체의 18%인 3억1천583만 달러로 최대 수출 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전기·전자기기 2억3천610만 달러(14%), 자동차 2억2천385만 달러(13%), 철강 2억2천373만 달러(13%), 화공약품 1억4천791만 달러(9%) 순이다.

수입은 유류가 전체의 42%인 21억3천278만 달러로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고 전자·기계류 8억5천668만 달러(17%), 철강·금속 5억4천815만 달러(11%), 곡물류 2억565만 달러(6%), 목재·펄프 1억7천227만 달러(3%) 등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