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지원·지역경제 조사연구 기능 강화 한은 인천본부 기자간담회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올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조사연구기능을 강화한다.

한은 인천본부는 17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3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인천본부는 우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현재 농림어업, 바이오 분야 및 인천시 선정 비전기업으로 구성된 지역전략산업의 지정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금융 이용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간 신용등급 이하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용등급 우량기업을 자원지원 대상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할 방침이다. 설이나 추석을 앞두고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명절자금 지원제도도 운용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조사연구기능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 및 부동산시장 등에 대한 심층적 조사연구를 확대해 중소기업 생존전략, 유망산업 활성화 방안, 부진 시장 분석 등에 대한 연구를 지역 전문가나 기관과 공동 진행해 다각화된 정책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경제의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의성 있는 과제를 발굴, 경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정책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금융시장 동향 및 서민금융기관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모니터링 및 조사연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관련 기관과 정보교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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