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앱 서비스 ‘인천공항 가이드’ 출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실내 길 안내, 도착승객 이동현황 안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인천공항 가이드’를 출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공항 가이드’는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해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원하는 상업·편의시설이나 게이트까지 실시간으로 길 안내를 해준다.
특히 세계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도착 승객의 이동현황을 환영객에게 안내해 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항공기 증강 현실, 내 차량 주차위치, 버스정보시스템(BIS)과 연계한 실시간 공항버스 정보, 쇼핑정보 안내 등 인천공항 이용 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항공사는 지난 2010년 초부터 2년여에 걸쳐 핵심서비스인 실내 길 안내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와 iOS(아이폰) 단말기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앱 개발을 추진해 왔다. 아이폰 단말기용으로 공항 이용 관련 앱을 출시하기는 세계 공항들 가운데 처음이다.
손세창 공항공사 정보통신처장은 “이번 앱 출시로 공항 이용 편의 증진은 물론, IT 강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어, 일본어 버전도 추가 출시해 동북아 환승여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이번 앱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앱 다운로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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