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선 사장, 올해 신성장동력 발굴·사업구조 고도화 항만 인프라구축 최우선 현안으로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2년간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던 연간 컨테이너 200만 TEU 목표 달성과 신성장동력 발굴, 사업구조 고도화 등을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춘선 사장은 2일 기자 간담회에서 “건설과 운영 등 기본에 충실하면서 경영환경 변화에 잘 대처해 나간다면 인천항은 올해 200만 TEU 물동량 목표를 달성하고 내년 신항 개장 이후 새로운 성장의 큰 흐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신성장동력 발굴 및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우선 국내외 항만 및 물류·해운 관련 동향분석을 강화하고, 신기술 지정을 앞둔 착탈식 방충재를 포함해 보유 또는 출원 중인 특허를 활용하는 사업 구상에 나선다.
또 정부 재정지원 대상이 되는 항만공사의 비수익적 사업 범위에 수역시설 개발, 증심 준설 등을 포함하는 법률개정 등 신규 사업 추진 지원을 위한 관련 법규의 제·개정을 추진하고, 대체에너지시설 추가 설치와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항만운영 경쟁력 제고를 통한 ‘컨’ 물동량 200만 TEU 달성을 위해 선박·트럭·관광객 등 고객이 인천항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만의 시설안전성 확보와 생산성 제고를 위한 노후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또 배후 물류단지와 연결되는 도로망 정비와 태풍·지진·파업·테러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완벽한 재난·안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해 어떠 상황에도 물류 흐름에 차질이 없는 항으로 인천항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대 유치를 위해 원양항로 개설 및 신항 기항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적극 검토하고, 투자유치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신항 배후단지로의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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