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보건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를 위한 구강 보건교육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보건소와 의왕시 보건소는 저소득층 및 미취학 아동 등을 대상으로 충치예방 및 구강 보건 교육, 양치교실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오는 14일부터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바른 칫솔질, 치아 홈 메우기, 불소 도포를 시술해 어린이의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다양한 구강질환 예방교육을 시행한다.
또 의왕시보건소는 어르신과 미취학 아동 및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구강 보건교육은 깨끗한 치아를 유지해 어르신과 어린이의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강보건 의식이 낮은 어린이의 치아건강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의왕시보건소 구강 보건교육에 참여한 K씨(72)는 “나이가 많아 여건이 안돼 치과병원진료를 받지 못했는데 보건소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구강 보건교육을 운영해 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처인구보건소는 취약계층 충치예방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처치로 치아우식증 및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칫솔질 교육을 통해 구강관리 능력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임진흥ㆍ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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